국립현대미술관 아주 공적인 아주 사적인 展


고명근은 사진을 하나의 도구로 삼아 작가만의 세계를 만들어간다. 작업은 '사진 조각'이라는 새로운 방식으로 회화와 조각, 사진이 한 몸으로 겹치고 중첩된다. OHP필름 위에 출력된 이미지를 플렉시글라스에 압착시킨 그의 작업은 서로를 비추는 각 면들이 미묘한 음영과 색채의 변화를 나타내며 반복된 사진이미지가 집적되어 독특한 구조물로 다양한 시각을 보여준다. 표면에 다량의 사진이 콜라주 되는데 이 방법을 통해 사진을 재구성하면서 사진의 기록성을 무화시키고 또 다른 현장성을 의도하고 현실을 새롭게 구성한다. <building>(2005-2009) 시리즈의 투명성은 시간의 찰나성과 공간의 비어 있음을 형상화시키고 내부의 공간을 통해 볼 수 있게 한다. 바깥 공간과 겹쳐지는 내부의 공간을 함께 느껴볼 수 있게 함으로써, 이미지의 환상을 통해 실재가 재구성되고 시시각각 달라지는 공간성을 경험하게 한다. (출처: 미술관 제공 자료) 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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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building -5>  2004~ 2016     200 x145 x145cm   Films, plastic  



    

photo; Nanjing China 1999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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